김재옥 기자
입력 2025.12.08 17:40
수정 2025.12.08 17:41
▲ 김영섭 2025년 대한민국 식품명인.
충북 충주에서 전통 발표주 ‘청명주’를 빚어 온 김영섭씨가 2025년 대한민국 식품명인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김씨를 포함해 정과·식혜·식초·김치·피순대 등 7개 분야에서 식품명인을 지정했다고 밝혔다.충북에서 식품명인이 나온 것은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지정을 통해 도내 식품명인은 총 5명으로 늘었다.김영섭 명인은 충주 중원당에서 누룩과 전통 발효기법을 한결같이 지켜오며 청명주 특유의 깊은 향과 맛을 현대에 재현해 온 장인이다. 수십 년간 전통주 문화의 정통성을 보존해 온 점, 고유 발효 기술의 보전 가치, 전문성 등이 높게 평가됐다.특히 청명주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3에서 참가자들이 마지막 게임을 앞두고 즐기는 만찬주로 등장해 대중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이번에 함께 선정된 식품명인은 청명주 김영섭(충북 충주)를 비롯해 △도라지정과 박일례(경기 이천) △식혜 서정옥(경기 이천) △도라지식초 김영민(전남 보성) △조기김치 박미희(경기 파주) △피순대 육경희(서울) △겨자김치 정민서(강원 평창) 등이다.농식품부는 이들이 고문헌에 기록된 원형에 가깝게 전통 식품을 재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994년부터 우수한 기능을 가진 장인을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해 왔으며, 명인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체험홍보관 ‘이음’을 서울 종로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통 기술 보전을 위해 기록화 지원과 전수자 장려금 지급도 이어가고 있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정서 수여식에서 “우리 전통 식품과 식문화는 한류, K-푸드 흐름 속에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전통 식품이 해외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옥기자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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