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술 걸르다보면 걸죽한 요구르트같은것일때,쉰맛,쌀맛에 대해서

조회 수 6256 추천 수 0 2013.09.09 15:27:56

술을 걸러다보면

 

요구르트같이 걸죽하게 나오는데 이런현상은 밑술에서 발효가 늦어서 그런가요?

 

고두밥이 다 삭지않아서 그런가요?

 

아님 술이 아직 안대어서그런가요?

 

22일만에 잡아보니 술이 요플레같이 걸죽하게나오는데 어디서부터 잘못인가요?

 

여름술이라서 그런가요?

 

봄,가을에는 요구르트같이 걸죽하게나오는일이 잘없던데 여름술에서만 그런가요?

 

술이 쉰것은

 

너무늦게 잡아서 그런가요? 아님 온도가 높아서 술이 쉬엇나요? (식초로만들어야하나 ㅋㅋ)

 

또, 술에서 쌀맛이나는이유는 고두밥이 잘 안익어서 그런가요? 아님 고두밥이 다 안삭아서그런가요?

 

술을해보지만 전 여름 술이 가장 어렵게 느껴지네요...

 

1.술이 요구르트같이 걸줄한 이유

2.술이 쉰맛이나는 이유

3.술에서 쌀맛이나는 이유 (쌀냄새)

 

전부 고두밥이문제인지?


酒人

2013.09.11 17:16:50
*.234.113.198

안녕하세요.

1. 술이 걸죽하게 나오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2. 멥쌀로 고두밥을 해서 술을 빚는 경우와 누룩의 품질이 좋지 않거나 적게 들어간 경우입니다.
3. 멥쌀은 찹쌀과 달라서 호화가 잘 되지 않고 술을 빚을 경우 당화가 되지 않아 전분질이 그대로 남습니다.
4. 전분질이 그대로 남아 걸죽한 술이 되는 것입니다.
5. 이렇게 되면 당 생성이 잘 되지 않은 것이기때문에 알코올 도수가 낮고 신맛이 강한 술이 나오게 되겠죠.
6. 누룩의 품질이 좋지 않은 경우는
7. 찹쌀로 고두밥을 쪄도 누룩이 오래됐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사용하면 당화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8. 당화력이 떨어지게 되면 당화가 되지 않고 전분질이 그대로 남게 됩니다.
9. 당연히 당도도 낮고 알코올 도수도 낮아지게 됩니다. 이것이 신맛으로 연결됩니다.
10. 술에서 쌀맛이 나는 이유는 마찬가지로 쌀이 잘 익지 않은 경우와 당화가 잘 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11. 쌀을 만져봐서 딱딱하면 고두밥을 잘 찌지 못한 것이되고, 잘 쪄진 것이면 당화가 잘 되지 않은 것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63 이화곡으로 현미술을 만들때... [2] sul4u 2013-07-16 6375
762 담금주에 대하여 궁금한게있답니다.?? 아이다호 2018-02-06 6370
761 술 온도와 맛의 변화 [2] 시작은 천천히 2012-03-30 6369
760 물의 양에 관한 질문 [1] 북성 2014-01-24 6350
759 전통주 발효과정에서의 술독 내부의 변화 酒人 2005-11-19 6347
758 콩이 들어가는 술에 대해 궁금합니다 [2] 집중호우 2007-12-07 6344
757 막걸리의 절묘하고 복잡한 맛. [1] alpha 2012-01-27 6343
756 이양주에서 삼양주 사진 file [2] johnfrankl0 2012-06-02 6330
755 쌀누룩과 막걸리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1] 푸른별 2014-09-03 6325
754 주모를 빚는 과정에서 [1] mumu 2013-08-15 6319
753 맥주처럼 쌀 당화하여 쌀즙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1] 맥걸리yo 2023-12-05 6304
752 식히는 시간과 발효와의 관계가 있나요? [1] 얄리야리 2021-02-09 6293
751 단호박술을 담어 보고 싶은데요 [1] 보리알맹이 2011-09-29 6292
750 술을 빚다 보면 이런일도 있지요. file [2] 酒人 2006-03-04 6289
749 오양주 밀가루 넣는방법 [2] mekookbrewer 2020-08-18 6278
748 석탄주 덧술시기와 저어주기관한 질문... [1] 나무그늘 2009-11-12 6277
747 밑술 냄새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1] 비니 2010-12-15 6273
746 술 거르는 시기 [2] 내사랑 2008-11-24 6271
745 삼양주 빚을때 1차 2차 덧술의 선택은? file 원삼규 2007-01-06 6263
744 마늘술을 담글수 있을까? [3] 내사랑 2008-10-12 6261
» 술 걸르다보면 걸죽한 요구르트같은것일때,쉰맛,쌀맛에 대해서 [1] 창힐 2013-09-09 6256
742 더운 날씨 술빗기 [2] sul4u 2013-07-26 6255
741 범벅에 사용하는 쌀가루 습식? 건식? [3] 연필꽂이 2020-09-29 6242
740 술거르는 시기? file [2] 나이스박 2014-04-03 6242
739 누룩 메달아놓기 [2] hedge 2011-04-26 6242
738 집에서 술을 재조해서 팔면 법에 저촉되나요? [3] 관리자 2006-02-07 6230
737 밑술은 효모의 증식이 주 목적이죠? [2] 이미남 2024-01-05 6215
736 밥으로 술을 빚을때....물의양은? [4] 아리랑 2012-03-12 6203
735 이양주를 제조중입니다(2) file [2] aladinn 2015-03-03 6199
734 술이 너무 달아요! [3] cocomumu 2018-06-26 6193
733 덧술시기... [2] 바람따라.. 2014-11-05 6188
732 게시판 성격이랑 맞지 않는 질문일수도 있는데요 [1] 반야 2011-11-21 6188
731 현미죽으로 만든 밑술, 천막(^^)이 생겼어요.. file [2] anakii 2013-11-25 6183
730 씨앗술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1] 구름에달가듯이 2021-10-03 6176
729 초산균(초산발효)의 침입을 막자. 酒人 2006-05-27 6166
728 안녕하세요 백국균 밀입국을 만들어 주모를 띄우는데 물표면에 두껍게 층이생깁니다. [3] 고수가되고싶다 2023-12-31 6160
727 이양주 담그는데 궁금해요 [4] 퍼플리 2020-12-09 6157
726 이 막은 무엇인가요? file [1] 미고자라드 2007-06-14 6148
725 밑술 쌀가루에 대해서 [1] 조영철 2008-04-16 6136
724 알콜 70% 감홍로주 file [6] 酒人 2006-05-14 612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