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Q&A - 증류기를 샀습니다. 증류에 대하여 질문드려요.

글 수 963

증류기를 샀습니다. 증류에 대하여 질문드려요.

조회 수 7130 추천 수 0 2013.10.21 16:38:20

걷는바람 *.172.174.41 http://www.suldoc.com/81199

이렇게 생긴 구리증류기를 지인을 통해서 구입했습니다. (용량은 30리터)

증류경험이 없어서 주의할 점이나 구리 증류기 관리 방법등에 대해서 알고싶습니다.

글로만 배워서 처음 100미리 정도는 버리고 후류에는 물이 많이 섞여 나오니 버리라는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알콜의 끓는 점이 78도 정도 되니까 너무 온도를 올리지 않아야겠죠? (찾아보니 이건 틀린 생각이네요. 순수 알콜의 끓는 점이니까 청주는 훨씬 높은 온도에서 끓겠네요.)

물건이 배송되는 동안 이것저것 공부하고 있는 데 무척 떨립니다.^^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suldoc.com/board_qna/81199/7df/trackback

2013.10.22 22:00:24
*.32.96.174

좋은 증류기를 구매하셨네요. ^^

1. 용량이 30리터면 안에 넣는 술의 양은 15리터 이하가 좋습니다.
2. 일단 사용하기 전에 물을 넣고 층분히 끓인 후에 증류기 냄새를 제거하고 증류합니다.
3. 15리터가 들어갔으면 증류액은 3-5리터만 받으세요.
4. 그러면 넣은 술의 알코올 도수의 3배 정도 되는 알코올 도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5. 본 증류기는 가능하면 탁주보다 맑게 된 술을 증류해야 군내나 탄내를 줄일 수 있습니다.
6. 온도로 보게 되면 98도에서 증류를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증류액의 양에 상관 없이
7. 불 조절은 증류액이 나오는 부분을 살펴 봅니다. 증기가 그대로 새어 나오면 불을 줄여주는 방식을 택합니다.
8. 처음에는 불을 강하게 하다가 증류액이 나오면 중간불로 줄여 증류합니다. 강하면 탄내가 납니다.
9. 동증류기는 물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녹이 슬어요. 사용한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닦아 보관합니다.
10. 냉각수는 아래쪽에 물이 들어가게, 위쪽으로 물이 나오게 구성합니다. 물을 천천히 흘려 냉각이 잘 될수 있도록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3.10.23 10:48:17
*.172.174.41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냉각수를 위에서 아래로 연결할 생각을 하고 있었네요. (그렇게 하면 밑빠진 독일텐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전통주 기초강의 4. 쌀을 불리는 이유 酒人 2006-04-18 조회 수 7559
술에 쓴맛은 어떤 요인떄문에 생기는건가요 ?? [2] 연필꽂이 2021-10-28 조회 수 7535
효소의 온도 의문점 [3] [1] 민속주 2012-07-08 조회 수 7534
입국의 당화력은 얼마나 되나요? [2] 오렌지컴 2015-02-05 조회 수 7532
가양주 막걸리 만드는법 피리피리 2014-11-04 조회 수 7519
직접 빚는 누룩 질문드립니다 [3] Kimeric 2023-03-06 조회 수 7499
애주-물과쌀비율이.... [1] 선주도가 2011-05-04 조회 수 7497
청주만들기 [2] 우리술이좋아 2010-01-21 조회 수 7482
증류주를내리고싶은데어떻게해야하는지... [2] 지허 2011-07-03 조회 수 7458
이양주(석탄주)질문드립니다. [2] 배꼭지 2021-03-03 조회 수 7453
덧술이 끓지 않습니다. 막걸리를 살려주세요. [1] 리볼트 2021-11-28 조회 수 7452
흑미주 빚는법... [1] 0심이 2011-04-14 조회 수 7450
밑술 항아리 용량으로 적당한것이? [4] 창힐 2013-07-19 조회 수 7409
쌀과 물량 봐주세요.... [1] 성학맘 2011-08-09 조회 수 7408
삼양주 발효 5일차, 곰팡이 인가요? [1] 쩡이님 2021-05-14 조회 수 7392
안녕하세요. 제 술 상태 문의 드립니다.(감사합니다) [1] 안녕핫세요 2023-09-15 조회 수 7369
전통주 기초강의 9. 단양주와 이양주 [1] 酒人 2006-03-30 조회 수 7366
막걸리 제조중 밥알이 안 가라앉을 때 [2] 2P 2012-04-18 조회 수 7364
누룩 당화력에관련 질문좀 드릴게요 [1] 투덩잉 2013-07-19 조회 수 7348
감주빗기 [2] 우리술이좋아 2011-11-28 조회 수 7342
삼양주 언제 걸러야 할까요? [2] 준파파 2022-01-03 조회 수 7337
빚은 술의 유통기한이 궁금합니다~ [1] 레오몬 2021-02-20 조회 수 7326
<b>누룩만들기 제 2장 – 반죽하기</b> [4] 酒人 2007-10-22 조회 수 7311
삼양주 2차덧술후 3주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2] 기분좋게한잔 2020-12-25 조회 수 7268
이번 여름에 누룩을 디뎠어요 [2] 바나나메론 2021-10-11 조회 수 7261
누룩에 벌레가 생겼습니다. [4] 갈매기 2009-12-11 조회 수 7244
얼그레이(홍차) 탁주를 빚어보고 싶습니다. [2] 준열바 2023-08-14 조회 수 7228
연습용으로 밑술 제작중인데 잘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2] 한소리 2011-08-01 조회 수 7226
[re] 고구마술 [4] 酒人 2009-01-16 조회 수 7219
[질문] 겨울에 술만들때 온도와 발효후 거르기 할때 궁금점이 있습니다. [4] 초초보 2014-02-13 조회 수 7190
단양주 발효 중 표면에 흰 곰팡이 [2] 우리몽이씨 2021-07-05 조회 수 7187
전통주 기초강의 4. 단발효와 복발효 酒人 2006-03-17 조회 수 7166
석탄주 덧술을 설익은 고두밥으로 했는데, 고두밥을 추가해야 할까요? [2] 메밀우유 2021-08-06 조회 수 7165
이양주 덧술 1일차 온도가 33도인데 [4] Blues 2020-12-30 조회 수 7160
증류기를 샀습니다. 증류에 대하여 질문드려요. [2] 걷는바람 2013-10-21 조회 수 7130
달콤한 술 만들기? 의문점 [2] [75] 민속주 2012-07-05 조회 수 7103
저온 발효 외부, 품온 온도 문의 [1] 머쓱타드 2023-08-12 조회 수 7102
입문자 몇가지 질문드리옵니다! [4] Jbjang 2021-02-23 조회 수 7076
누룩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보리콩 2016-02-23 조회 수 7063
멥쌀로 고두밥을 쪄서 삼양주를 담근는데...고두밥이 [2] 창힐 2013-08-07 조회 수 704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