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잡내 제거는 어렵나요?

조회 수 4865 추천 수 1 2011.01.05 09:09:07
몇달만에 다시 술을 담금니다.

메주만들고 알바하고... 이래저래 바빠서 한동안 담그지 못했죠.

쌀 두되와 물 10L로 석탄주를 담그는데 이번엔 제가 직접 빚은

누룩을 이용하였습니다.

쌀죽을 조금 끓여 누룩을 시험해 봤는데 그런대로 발효도 잘되고

발효되면서 향도 제기준으로는 사서 한것보다 좋아서 본격적으로

석탄주를 담갔습니다. 오늘이 밑술 2일째입니다.

시험적으로 할때는 누룩을 법제도 안하고(소량이라서^^) 했고, 이번에

밑술 담을때는 이틀간 햇빛좋을때 널어 말려 사용했는데 냄새가 과히

좋지는 않네요. 술 빚을 그릇, 항아리 등은 모두 뜨거운물로 소독을 하고

사용해 달리 오염될만한것을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혹 누룩이 흡착력이 강한가요?

햇빛에 말린후 술 빚기전 잠시 방에 두었는데 방에서 메주를 띄우느라

좀 꾸리한 냄새가 납니다. 혹 그 냄새가 법제한 누룩에 밴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은 가지고 있습니다.

덧술을 해도 이런 냄새가 계속 날것 같으면 덧술을 하지 않는게 좋을듯 한데

잡내 제거하는 방법은 없는지요?



酒人

2011.01.05 11:32:33
*.47.8.2

보리콩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발효가 일어나면 대부분의 냄새는 제거가 됩니다. 제거 되는 것이 아니라 이산화탄소와 함께 날아가 버리는 것인데요. 제가 봤을때는 덧술을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괜찮을 거고요.

1. 술이 완성되면 가능한 빨리 걸러서 냉장고에 넣어 두셔야 합니다. 날의 온도변화가 크면 술에서 간장, 된장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2. 술을 빚을 때 소량의 국화 등을 넣어 빚으면(10g) 잡 내 등을 좀 줄일 수 있습니다. 다른 재료들은 대부분 향기가 다 날아가 버립니다.

좋은 술 빚으시고요. 구정때 사용하면 되겠네요. ~^^

보리콩

2011.01.06 09:21:56
*.81.198.114

^^...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주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제 밤부터 활발하게 술이 끓어 오르니 역한냄새는 많이
빠진듯 합니다.
기다림... 말은 쉽지만 조바심이 나서 기다리지를 못하네요.
다시한번 배웁니다.
좋은술을 떠나 일단 술이 되려면 느긋하게 기다려야 한다는걸요.
물론 술빚는 일에만 국한되는건 아니겠죠.
오늘쯤 덧술을 하려고 합니다.
어떤술이 될지 설날이 기다려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83 술덧이 더 안가라앉는 경우.. [2] 준우 2019-05-29 5061
482 이 더위에도 맛있는술이 담궈 질런지요 [3] 애주가 2008-06-30 5056
481 <b>범벅이 물처럼 되는 이유는..</b> [2] 酒人 2007-03-14 5056
480 신맛나는 술 [2] 이선화 2006-08-10 5053
479 향기에 관한 질문입니다 [1] 행님 2015-06-29 5052
478 쌀 죽으로 밑술 담글때 죽 아래가 약간 타게 되면? [2] 원삼규 2007-01-10 5052
477 [re] 답변입니다. 酒人 2007-09-23 5051
476 소주내리기에서.. [2] 2008-10-19 5049
475 <b>도정(搗精) 정도의 차이</b> 酒人 2006-10-15 5044
474 [re] 밑술과 고두밥 혼화방법 [2] 酒人 2008-11-04 5043
473 <b>넌 왜 범벅으로 술을 빚냐~?!</b> 酒人 2006-07-04 5042
472 싸레기 쌀 문의 [1] 대암 2007-01-30 5032
471 밑술범벅을 현미찹쌀로 할 경우 [1] 산에살다 2014-09-30 5031
470 한국에도 화주(火酒)가 있나요? 박보경 2008-07-28 5029
469 <b>도토리술 제조법</b> file [1] 酒人 2006-10-29 5009
468 술 담그는 방법에 관한 문의.. 코헨 2008-10-27 5002
467 술거르는 시기 [1] 우리술이좋아 2010-12-10 4994
466 초일주를 설명대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1] heeyoung 2007-11-30 4988
465 죽이 따뜻할때 누룩을 넣으면.... [2] 보리콩 2013-12-28 4987
464 발효 온도 [1] 상자 2018-11-18 4984
463 덧술을 준비하면서 ?? [1] 꽁꽁이 2008-03-03 4977
462 밑술온도에 대해여... [3] 섬누룩 2009-11-27 4967
461 석탄주 밀봉 방법에 대해 (에어락) 질문입니다 ㅜ [1] 호박654 2020-04-16 4966
460 복분자주 숙성 정원은재 2007-07-04 4962
459 밤막걸리 제조 레시피 [1] 마라탕 2020-11-23 4954
458 막걸리 병입후에 4-5일후에 생기는 현상 궁금합니다. file [1] 아이다호 2017-04-23 4949
457 식초와 막걸리 걸음후 관리에 대해서 문의좀 드립니다. [1] 푸른별 2014-04-15 4949
456 <b>누룩과 배양효소, 효모??</b> 酒人 2006-11-20 4948
455 [re] 석탄주에 대한 답변입니다. [1] 酒人 2006-11-21 4945
454 항아리 안쪽 표면에 희꽃 공팡이가... [2] 막걸남 2010-12-09 4941
453 <b>술빚기 응용능력 키우기 1. 쌀 불리기</b> 酒人 2006-11-07 4938
452 이화주 발효온도 [2] mekookbrewer 2021-02-28 4937
451 이런 노란게 생겼는데 곰팡이 일까요? file [1] 끼옹이 2023-02-01 4931
450 저온 발효에관하여 여쭤 봅니다. 오작교 2022-10-29 4930
449 덧술할 고두밥에 물을 섞을때와 그냥 넣을때의 차이점.. [2] 나이스박 2014-03-22 4929
448 덧술 상태좀 봐주세요 ㅠㅠ file [1] synop 2015-06-12 4922
447 씨앗술로 이양주~ [1] 산에살다 2015-05-23 4922
446 덧술 시기는요? [1] 막걸남 2010-09-14 4921
445 흑미 육양주 발효 질문있습니다. file [4] 술빚는요리사 2020-05-26 4915
444 <b>내가 빚은 술,, 몇 리터나 얻을 수 있나?</b> [2] 酒人 2006-06-04 490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