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언제 걸러야 할까요? ㅠ.ㅠ

조회 수 3783 추천 수 0 2012.05.04 14:47:24

조급하면 절대 안된다고 하셨는데... 맘이 조급해지니 이를 어쩝니까...

배운 걸 다 까먹었는지 머리 속이 멍해지고, 새하얗기만 합니다.

 

4월 17일 00시 10분에 찹쌀로 2차 덧술을 하면서, 1차 덧술된 상태의 술을 2개로 분리하여 나눈뒤

각 옹기에 고두밥을 넣고 2차 덧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17일이 지났습니다.

원래 제 계획으로는 이번 주말 6일밤 정도에 걸러서 냉장고로 보관할 계획이었는데...

아무리 들여다봐도 이게 거를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T-T

 

좌.jpg 

위 술은 2차 덧술을 하면서 쑥을 첨가한 것인데요. 쌀알들이 동동 떠다니고, 그 위로 물이 떠 있습니다.

활동은 활발하지 않고. 가끔씩 뽁뽁 올라옵니다. 어제밤에 섞어 보니... 밑에 걸쭉하게 가라앉아있대요.

그러면서 활발해지고.... 맛은 시큼하지 않고.. 살짝 단내는 납니다만... 이게 술맛이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우.jpg

위 술은 2차 덧술을 하면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것입니다.

둥둥 떠다니는 쌀알은 거의 없고,  형체를 잃어버린 밥들과 형체를 갖고 있는 밥들이 섞여 있습니다.

그 위로 살짝 물이 올라오긴 했지만, 좌측에 비해... 덜 차오른 상태로 보여집니다.

맛은 시큼한 것이 강하고요.

 

아무래도 같은 시기에 덧술을 했어도 첨가물에 따라 상태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이 상태로 두 개 모두 예정대로 19일째 밤에 걸러도 될른지요?


酒人

2012.05.05 04:30:10
*.70.15.244

오늘당장 둘다 걸러서 냉장고에 넣어 놓으세요
다 된술을 혼합하면 위험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43 초일주에 대하여 [1] 대암 2007-03-01 3756
842 소주내리기.. [1] 섬누룩 2010-02-22 3761
841 호산춘의 덧술방법에 대하여 [2] 우리술이좋아 2010-02-04 3769
840 질문있습니다! [2] 보해미안 2009-11-13 3773
839 술빚는 항아리에 대한 질문입니다 [1] [1] 요롱이엄마 2012-11-12 3776
» 언제 걸러야 할까요? ㅠ.ㅠ file [1] 랄랄 2012-05-04 3783
837 안녕하세요 질문이 있습니다 ㅜㅠㅜㅠ file [2] 루덴스 2019-05-12 3783
836 안녕하세요 이양주와 삼양주를 담아보려고 하는데요 [1] 플라타너스 2020-09-04 3787
835 백미로만.. 술을 담을 경우 [2] 산에살다 2016-06-01 3799
834 신도주 질문입니다 file [1] 시골술쟁이 2017-06-08 3803
833 주인님 추가질문입니다ㅜ,ㅜ [1] 강하주 2014-03-22 3807
832 <b>독특한 제조법을 가진 술(응용능력키우기)</b> 酒人 2006-12-04 3810
831 물과 시간에 대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떳다 2008-10-14 3811
830 아랫 술... file [1] 고망고망 2009-09-02 3820
829 석탄주 덧술발효과정에서 혼란스러운 부분 [1] 레오몬 2020-02-12 3820
828 <b>쌀알이 삭는 시간..</b> 酒人 2006-10-08 3824
827 술로 술 빚기? [1] 케이원 2014-05-27 3824
826 첫 작품이 나올것 같습니다 [3] 까마귀날개 2009-05-15 3826
825 술을 빚을때 과일을 첨가했을경우 [1] 동백나무 2018-12-09 3827
824 오늘 술빚기에 들어갑니다. 비설 2008-12-12 3835
823 두번째 愚問 입니다. [2] 보리콩 2010-06-16 3835
822 안녕하세요! 문의드립니다! ^^ [1] 살몬 2012-04-11 3838
821 청주만들기2 [2] 우리술이좋아 2010-01-22 3851
820 멥쌀주의 맛 행유 2010-09-23 3851
819 술을 처음 빚어봅니다~!! 질문 있습니다. [2] 준우 2019-04-26 3853
818 주인님이 가르쳐준 방법 중 의문사항 질의 ㅎㅎ~ [4] 두메 2007-02-23 3858
817 1. 2차 덧술할때 누룩과 항아리 [1] 두영 2010-05-14 3859
816 발효중 끓어오를때 궁금합니다. [1] 푸른별 2014-07-12 3859
815 보경가주에 대한 질의 [1] 우리술이좋아 2009-11-09 3861
814 긴급 질문입니다. [3] 보리콩 2010-09-04 3863
813 삼양주를 도전해 보는중.... 창힐 2012-06-24 3867
812 감주에 대한 질문이요~ [1] 도리버섯 2016-05-26 3867
811 동동주를 빚어보고 [2] 광이 2010-06-06 3871
810 포도주 빚기에 관해 [1] 유욱재 2006-08-24 3872
809 초일주 문의 [1] 대암 2007-02-01 3885
808 초일주 걸러도 될까요? file [1] 대암 2007-02-13 3885
807 문의드립니다. [1] 푸른별 2014-03-21 3885
806 바닥 찌꺼기를 [1] 박창수 2007-01-16 3887
805 전통주에 쓰이는 재료비율에 대해서 질문좀요 [2] 바나나우유 2010-08-10 3887
804 탁주 만드는데 궁굼한게있어요. [1] 보해미안 2009-11-06 389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