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

조회 수 4554 추천 수 136 2008.01.08 13:23:16
여주에서 술을 빚고 있는 사람입니다. 좋은 정보를 주셔서 감사히 잘 배우고 있습니다. 알고 싶은 것이 있어서요
매화주의 경우 매화는 생것인지 마른것인지요
덧술시물2되를 팔팔 끓여 넣는다고 하셨는데 어느싯점에서 어떤 방법으로 넣는지요 향온주의경우 끓는 물을 뜨거운 고두밥에그대로 넣던데... 아니면 식혀서 고두밥에 같이 넣고 혼화를 하는지요 그리고 애주(쑥술)에서도 쑥을 처음밑술에서 쑥물을 넣고 덧술에서 또 고두밥에 같이 얼마정도의 양을 같이 찌게 되는것인지요 밑술 덧술2번을 쑥을 첨가하는 것인지 양은 어 떻게 되는 지요 또한 애주의 덧술은 찹쌀인지 멥쌀인지요
향온주의 경우 찹쌀과 멥쌀을 같이 고두밥을 찌는 방법은요  살수량도 함께요
엿기름은 언제 어떤 방법으로 사용을 하게 되는 것인지요
너무 한꺼번에 많은 양을 물어 보게 되나요 염치도 없이 . 죄송( 꾸벅 )하지만 이 많은 궁금증을 어디서 해소할 곳이 없어서....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많이 배울수 있도록 지도 부탁드립니다.

酒人

2008.01.08 22:07:09
*.46.0.37

조인순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질문을 주시면 저도 좋고, 이 글을 읽고 많은 회원분들께서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염치가 아니라 다른 분들께서 조인순님께 감사를 드려야지요.~

1. 매화는 봉우리가 완전히 열리기 전에 따서, 깨끗하면 그냥 사용을 하고, 좀 지저분 하면 흐르는 물에 한 번 흔들어 그늘에 말려 사용합니다.

2. 또한, 생것을 사용하는 경우는 향기가 가장 좋을 때 채취하여 술 위에 매달아 두는 방법이 좋습니다.

3. 덧술시에 물 2되는 고두밥을 쪄서 큰 양동이 같은 곳에 넣고 여기에 끓는 물 2되를 넣는 것입니다.

4. 덧술에 쑥 버무리를 만들때에는 손으로 꽉 쥐어서 한 움큼을 쌀과 섞어 고두밥을 만드시면 됩니다. 부피로는 3되 정도 넣으시면 되고요. 덧술은 찹쌀로 합니다.

5. 밑술에는 쑥 달인 물을 이용하고, 덧술에는 쑥을 넣어 만든 지에밥을 이용합니다.

6. 찹쌀과 멥쌀을 함께 찔 경우에는 시루 밑에 멥쌀을 먼저 올리고 그 다음 찹쌀을 올려 찌면 좋습니다.

7. 살수량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꼭 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살수를 많이 하면 묽은 고두밥이 되고, 살수를 적게 하면 된 고두밥이 됩니다. 물 양의 많고 적음으로 판단하시면 간단하겠죠. ^^

참고 : 살수(여기서 살수란 고두밥을 찔 때 중간에 쌀 위에 물을 뿌려주는 것을 의미합니다.)를 꼭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살수를 꼭 해야 할 경우는 쌀이 잘 익지 않을 경우와 좀 묽은 고두밥을 만들 때 살수를 하는 것입니다. 고두밥을 잘 익게하기 위해 살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고두밥이 잘 익지 않았을 경우 살수를 한다는 것을 알아 두시면 좋을 듯 하네요. ^^




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똑똑 똑 [2]

  • mumu
  • 2013-04-26
  • 조회 수 4398

정말 이해 안가는 내용. 2 [2] [1]

전통주 만들기에서..

  • 2008-08-16
  • 조회 수 4417

[re] 술이 이상해요? [1]

쌀 누룩 질문 [5]

  • 택현
  • 2020-10-19
  • 조회 수 4423

빚은 청주에서 탄산가스가 생기면? [1]

글을 읽다 궁금한점이 있어서 남깁니다 [1]

오래된 침출주 버리기가 아까운데 [1]

  • 상갑
  • 2008-10-31
  • 조회 수 4435

빚어야하는 술^^ [1]

밑술담기의 적정온도는?

술이 이상합니다. [3]

  • 비설
  • 2008-12-18
  • 조회 수 4449

누룩과 고두밥 또는 밑술과 고두밥 혼화방법

첫번째시도--덧술을 확인하였는데요... [7]

안녕하세요 해외에서 이화곡에 관한 질문이 있습니다!

[re] 답변입니다. ^^ [2]

  • 酒人
  • 2008-12-12
  • 조회 수 4462

용수 사용법 [2]

침출주를 증류하면... [2]

<b>술 제조해서 팔다 걸리면 어떻게..??</b> [1]

  • 酒人
  • 2006-07-06
  • 조회 수 4473

용수를 박으면 튀어 올라오는데요..... [4]

호산춘...배우고나서 첫 실험 올겨울은 술을 두번 담구고 끝? 세번으로 ㄱㄱ [1]

  • 창힐
  • 2014-02-24
  • 조회 수 4482

궁금해서 여쭙니다. [3]

술에 단맛을 더하는 방법좀 알려 주세요~ [2]

  • 두메
  • 2010-12-13
  • 조회 수 4494

[질문 2] 밑술, 덧술 이라 구분하지않고 , 소량으로 술을 빚을때 [2]

술빗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 독대
  • 2013-05-07
  • 조회 수 4501

현미찹쌀로도 술을 빚을 수있나요? [2]

누룩에 곰팡이가 피었어요ㅠ [1]

[re] 어떤술이 나올까요?? file [3]

불패주와 미생물에 대한 문의

과일을 이용한 술 빚는 법에 관하여 질문 드립니다 [1]

  • leon
  • 2020-12-05
  • 조회 수 4520

맑은 술 증류 후 [3]

고맙습니다 [1]

  • yk
  • 2013-12-03
  • 조회 수 4535

<b>내 술은 왜 투명하지 못한가. </b>

  • 酒人
  • 2007-04-08
  • 조회 수 4537

연잎주 질문? [3]

전통주 청주와 탁주 사용법 [2]

전통주 기초강의 10. 전통주란 무엇인가.

  • 酒人
  • 2006-03-31
  • 조회 수 4549

침출주 거르기 [1]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 [1]

단호박술 [1]

과하주 관련 질문입니다~ [1]

  • shosho
  • 2019-07-19
  • 조회 수 4557

잡곡밥 술이 될까요?? [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