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엿술의 단맛은?

조회 수 5480 추천 수 25 2009.03.17 02:11:11
엿술에 단맛이 나지 않아요.
독하고 쓴맛이 주종을 이루내요.예전엔 한번 담금으로 달고 맛있는 엿술을 담갔다 하여 시연을 해 보았건만  누룩만으로 그런맛이 나지않는것이 술약 꼭 그것을 넣어야 하는지. 술을 걸럿을때 맛이 좋아야 숙성을 시키면 더 좋아지는것이 아닌가요? 저는 진정한 전통방식으로 술을 빗고 싶습니다.
1차 밑술:쌀 1.6kg, 누룩 1.5 kg, 밀가루 600g ,물3 L 범벅(36시간발효)
2차 밑술: 쌀 1.6KG ,물3 L혼합(36시간발효)
3차덧술 :쌀 2,+ 옥수수 6 =,엿물 25 L (바로 전단계 : 쌀 2KG+옥수수5KG=엿물 23L: 거를때 쓴맛이 강했음)
9일 발효 거르고 숙성 (?) 숙성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밀가루의 역활에 대해서 알아보바로 맛과 색깔의 영향을 준다는것을 알았습니다. 1차와 2차와 3차중에 어떤과정에서 유용하게 필요한지 궁굼합니다.
많은 실패를 거듭하고서 얻어낸 위 과정이지만 할때마다 부족한것이 발견되니  많이 지쳐 갑니다. 현재 위 과정으로 술을 안혀 놓았습니다. 누룩의 조정도 수차례, 엿물의 조정도 수 차례 , 현재 조금 찜찜한것은 누룩의 양? 한1KG에서 다시 한번더 해보아야 하는데 이제는 겁이 납니다. 제가 이술을 왜 꼭 담가야 하는지는 차후에 말슴드리겠습니다. 농부는 제보고 고집불통이래요.

酒人

2009.03.17 17:19:36
*.66.168.3

밀가루는 술의 맛과 색깔 보다는
미생물의 증식과 더 관련이 깊습니다.
많이 넣는 것은 좋지 않고요.
가급적 밑술에 넣는데 누룩의 양 보다 적게
넣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겨울보다는 여름에 잡균의 활동이 많을때
밀가루를 넣어 잡균을 억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1차에 밀가루는 빼는 것이 좋을듯 하고요.
물이 적게 들어가니 덧술 시간을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36시간에서 48시간 후에 덧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고요.
2차도 마찬가지 입니다.

3차에서 엿물 25리터를 넣는데요. 엿물의 당도가
낮은 것 같습니다. 따라서 곡물의 양을 늘려
엿물의 당도를 높이던가 아니면 물의 양을 줄여
당도를 높인 상태에서 술을 빚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술을 거르는 것은 술이 맛이 좋을 때 거르는 것이 가장
좋고요. 술 맛이 완전치 않을때 술을 거르면 술 맛이
잘 들지 않습니다. 따라서 발효조 안에서 술 맛이
좋으면 그때 걸러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1차에 누룩을 500g 정도 줄이고 밀가루를 넣지 말고
물의 양을 3리터 정도 늘린 후에 술을 담고 25도에서
36시간 후에 덧술을 하면 좋겠습니다.
2차는 그대로 하고요.
3차는 위에 말씀드린 방법을 응용하시면 좋은 술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농부의 아내

2009.03.18 23:36:59
*.85.203.214

좋은말씀 감사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43 주정계 사용법??? 두메 2007-03-07 5719
642 석탄주 [2] 하늘이랑 2019-01-20 5702
641 증류기 파는곳 없을까요. [2] 호랭이 2009-09-15 5695
640 침출주 담글때 주의해야 할 것들은?? 酒人 2006-01-12 5684
639 외국인들에게 막걸리와 사케 차이 설명 [3] mekookbrewer 2020-10-28 5681
638 독한 청주 [1] yk 2014-02-05 5680
637 류가향 밑술 온도에 질문이 있습니다! [2] mekookbrewer 2020-09-04 5679
636 알콜농도측정도구 빅툴 2013-03-04 5674
635 [re] 김태원님 보세요.~ [5] 酒人 2006-04-25 5669
634 누룩구입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2] 비설 2008-12-05 5663
633 <b>누룩만들기 제 4장 &#8211; 누룩 밟기</b> [5] 酒人 2007-10-24 5654
632 복분자주나 딸기주 담그는 법. 석탄주 2008-09-22 5637
631 <b>누룩만들기 제 3장 &#8211; 성형하기</b> [1] 酒人 2007-10-23 5626
630 멥쌀 삼양주 채주 시기 file [2] 술빚기가좋아 2024-03-27 5624
629 수율이 너무 작아 덧술후 쌀죽을 넣었읍니다. [2] 우리술이좋아 2011-03-10 5613
628 양조와 숙취에 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1] 양조가궁금해 2021-10-24 5607
627 내가 만든 누룩의 역가는? [2] 오렌지컴 2015-02-05 5605
626 호산춘 2차덧술 시기? 돌돌이 2008-06-13 5595
625 멥쌀 삼양주와 찹쌀 삼양주의 차이 file [2] 술빚기가좋아 2024-04-10 5592
624 동동주를 하루에1~2회 저어 주어야 하나요 [1] 찬채짱 2008-12-11 5590
623 삼양주 1차 덧술 후 신맛 [2] 꺄초쇌두 2024-03-06 5583
622 이양주 질문입니다. 도와주세요.. [2] 케팔로스 2018-10-17 5580
621 석탄주를 만들엇는데 왜이런건지? [1] [1] 창힐 2012-08-23 5576
620 [re] 답변입니다. ^^ [5] 酒人 2006-05-11 5573
619 이양주에서 삼양주로... [4] johnfrankl0 2012-05-31 5568
618 누룩 사진 한 번 봐주세요. file [2] 비니 2010-12-06 5565
617 삼양주 2차 덧술 후 일주일째입니다. 질문이 있습니다. file [2] 장돌뱅이 2019-05-13 5561
616 발효시 온도유지 못하다가 다시하면 잘 되나요?? [2] 술똑똑 2014-10-10 5558
615 단양주를 빚엇는데 요구르트 처럼 걸죽하게 나왔어요 ;; [2] 연필꽂이 2020-08-05 5549
614 막걸리 산미 [1] 맑고달고시고 2024-04-24 5544
613 술덧저어주기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4-02-15 5530
612 약 보름 전에 첫술 만들었는데 뭐가 잘못된 듯한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4] 황금붕어 2009-09-09 5530
611 쌀씻는 방법 여쭙니다 월출도가 2022-03-07 5527
610 복분자식초 만들기 질문 입니다, [1] 녹야 2008-07-15 5527
609 누룩만들기 [1] 반애주가 2013-04-29 5525
608 용수는 어디서 구하나요? [1] 글렌모렌지 2007-05-20 5525
607 밑술이 끓어넘쳤습니다 file [1] synop 2015-06-09 5524
606 막걸리공장의 입국 [1] yk 2014-07-22 5521
605 순곡주의 기본 비율이 궁금 합니다 ^^ [2] 적초 2009-05-29 5517
604 누룩 대신 생막걸리를 써도 될까요? [1] anakii 2017-12-07 550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