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3

단양주를 빚엇는데 요구르트 처럼 걸죽하게 나왔어요 ;;

조회 수 5383 추천 수 0 2020.08.05 12:40:45
연필꽂이 *.103.68.236

술 여러차례 빚어왔는데 이런적은 또 처음이네용

다만 이번에 습식 쌀가루 (냉동)으로 바꾸고 처음 빚는 술이었는데 그래서 그랬을까요 ㅜㅜ

습식 쌀가루로 씨앗술 을 만들었는데 느낌이 건식 쌀가루 보다는 좀더 찰진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쌀을 찐 후 치대기를 하는데

보통은 물을 밥이 먹는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죽처럼 전분이 나와서 다 섞이는 느낌이었어요 ;;

찰기도 생기고.. 역시나 술 발효 될때도 물은 많이 안생기고

이번에 실험할게 있어서 일부러 조금 빨리 술을 거르긴 했는데

농도가 완전 요구르트 처럼 나왔어요 ㅠㅠ

도수도 많이 안 나와서 물섞기도 그렇고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이런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네용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suldoc.com/board_qna/451058/4e0/trackback
목록

도원

2020.08.10 18:38:09
*.149.116.45

습식 냉동 쌀가루가 제대로 해동 되지 않아, 범벅이 제대로 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술을 빚어 그렇게 된것입니다.
보통 냉동 된 쌀가루는 하루 반나절 이상 상온에 두어 온도를 높여주시거 팩 채로 따뜻한 물에 넣어 냉기를 완전 제거 해주셔야 호화 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작성하신 내용을 보면 100% 이 문제인거 같네요.
술을 빚을 땐, 가루든 곡알이든 무조건 호화가 순조롭게 되야만 결과물이 잘 나옵니다.
안타깝지만 지금 이 결과물은 다시 살리기는 힘들 듯 보입니다. 최대한 전분이 없게 잘 걸러서 다음 술에 사용하시던지, 아니면 그냥 다 버리시길 권장드립니다.

연필꽂이

2020.09.02 20:07:16
*.162.41.53

아 그렇군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43 <b>누룩만들기 제 3장 &#8211; 성형하기</b> [1] 酒人 2007-10-23 5529
642 당화 효소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1] 교반기 2018-11-19 5523
641 증류기 파는곳 없을까요. [2] 호랭이 2009-09-15 5519
640 [re] 김태원님 보세요.~ [5] 酒人 2006-04-25 5511
639 술독 뚜껑 안쪽 면에 맺힌 이슬은요? file [2] anakii 2013-10-24 5483
638 약주라는 명칭의 유래 酒人 2005-09-06 5482
637 동동주를 하루에1~2회 저어 주어야 하나요 [1] 찬채짱 2008-12-11 5477
636 외국인들에게 막걸리와 사케 차이 설명 [3] mekookbrewer 2020-10-28 5476
635 류가향 밑술 온도에 질문이 있습니다! [2] mekookbrewer 2020-09-04 5472
634 [re] 답변입니다. ^^ [5] 酒人 2006-05-11 5465
633 알콜농도측정도구 빅툴 2013-03-04 5463
632 석탄주 [2] 하늘이랑 2019-01-20 5461
631 호산춘 2차덧술 시기? 돌돌이 2008-06-13 5460
630 수율이 너무 작아 덧술후 쌀죽을 넣었읍니다. [2] 우리술이좋아 2011-03-10 5458
629 독한 청주 [1] yk 2014-02-05 5446
628 이양주에서 삼양주로... [4] johnfrankl0 2012-05-31 5431
627 복분자식초 만들기 질문 입니다, [1] 녹야 2008-07-15 5424
626 석탄주를 만들엇는데 왜이런건지? [1] [1] 창힐 2012-08-23 5413
625 양조와 숙취에 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1] 양조가궁금해 2021-10-24 5410
624 삼양주방식으로 빚는 복분자주 질문 드립니다 [4] 나라랑 2024-01-24 5408
623 이양주 질문입니다. 도와주세요.. [2] 케팔로스 2018-10-17 5395
622 밑술이 잘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수있는 방법은요? [3] 두메 2009-02-04 5395
621 순곡주의 기본 비율이 궁금 합니다 ^^ [2] 적초 2009-05-29 5390
620 약 보름 전에 첫술 만들었는데 뭐가 잘못된 듯한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4] 황금붕어 2009-09-09 5385
» 단양주를 빚엇는데 요구르트 처럼 걸죽하게 나왔어요 ;; [2] 연필꽂이 2020-08-05 5383
618 용수는 어디서 구하나요? [1] 글렌모렌지 2007-05-20 5383
617 내가 만든 누룩의 역가는? [2] 오렌지컴 2015-02-05 5377
616 <b>* 달면서 알코올 도수는 낮은 술 </b> [2] 酒人 2006-09-19 5366
615 누룩 사진 한 번 봐주세요. file [2] 비니 2010-12-06 5341
614 <b>피와 살이 되는 밑술법 2</b> [2] 酒人 2006-10-23 5340
613 전통주 기초강의 5. 누룩의 역활 酒人 2006-03-18 5340
612 증류주로 뿌리주를...??? [1] 김진영 2007-12-27 5336
611 누룩 대신 생막걸리를 써도 될까요? [1] anakii 2017-12-07 5335
610 <b>불패주, 왜 불패주인가.</b> 酒人 2008-10-04 5335
609 누룩만들기 [1] 반애주가 2013-04-29 5332
608 쌀씻는 방법 여쭙니다 월출도가 2022-03-07 5329
607 곰팡이가 맞나요? file [1] 고래고래솨악 2024-02-23 5329
606 발효시 온도유지 못하다가 다시하면 잘 되나요?? [2] 술똑똑 2014-10-10 5329
605 삼양주 2차 덧술 후 일주일째입니다. 질문이 있습니다. file [2] 장돌뱅이 2019-05-13 5328
604 덧술하기에 관하여.... [4] 공주 2008-02-13 5328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