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오양주를 빚고있는데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조회 수 4766 추천 수 0 2020.06.09 21:35:49

안녕하세요! 요즘 더운 날씨에 고생많으십니다.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 올립니다.


점심에 실내가 27도 정도까지 올라가더라구요

오늘 청주 뜬걸 마셔봣는데 도수는 소주정도이고, 산미나 당도도 적절히 잡힌 것 같습니다.


발효정도는 소리가 뜨문뜨문 나는걸로보아 끝나진 않았고

표면에 쌀도 어느정도 떠있는 상태입니다.


조금 더 둘까하다 날씨가 너무 더워 걱정되서 다른 전통주들 숙성하고있는 김치냉장고에 같이 넣어줬는데요

지금 냉장고 온도를 재보니 6도정도로 유지 됩니다.


1. 오양주가 마지막 덧술 후 24일차이고, 실내온도가 25도를 넘기기 시작하여 6도 온도의 김치냉장고에 보관중입니다.

- 저온숙성처럼 발효가 될지, 발효가 멈추는 것인지.. 3주 정도 뒤에 시간이 나서 그 때 거르려고하는데 문제가 없을지 궁금합니다.

- 굳이 빨리 거를 필요가 없는데 혹시 저 온도의 냉장고에서 거르지 않고 꽤나 장기보관할경우 맛이 더 올라가는 경우도 있을까요?



2. 5월 18일정도에 걸른 전통주를 걸러 병입한것(1)과, 걸러서 살균한 발효통에 다시 담은 것 (2)을 똑같이 6도온도의 김치냉장고에 보관 중입니다.

- 병입한건 숙성하는 것에 크게 걱정이 되지 않는데, 병입하지않고 뚜껑만 잠궈놓은 발효통에만 넣어 두어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궁금합니다.

- 온도 조절은 -1'C까지 가능합니다. 적절한 온도가 궁금합니다.


- 병입하고 거를 시간이 없어 애매하여 질문드립니다..ㅠ


답변 부탁드립니다..

항상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酒人

2020.06.09 22:14:43
*.234.113.35

1. 요즘 온도가 올라가니까. 술을 걸러서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것이 좋아요. 지금은 그냥 넣어 놓았는데, 그냥 걸러서 냉장고에 넣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냉장고에 넣어 놓고 실온에서 술을 거른 후에 다시 온도가 내려가는 것이 썩 좋지 않아요. 내일이라도 걸러서 냉장고에 넣어 숙성시키세요~~

2. 빨리 걸러서 거른 것을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

술빚는요리사

2020.06.10 19:43:47
*.192.251.249

제가 저 대용량의 술을 거를 수 있는 시간이 도저히 없어서 ...ㅠㅠ 술 맛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 최소 23일은 되야하는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63 덧술시기... [1] 2008-08-09 4628
562 덧술 시기가 궁금해요 file [2] 제천인어공주 2012-06-18 4629
561 시작하기 전에 준비물이요. [2] 술똑다컴 2009-01-28 4644
560 술 색깔을 맑고 투명하게 만들려면요.. [2] 봄날은간다 2007-03-23 4651
559 밑에쓴 질문이요 반애주가 2013-05-20 4651
558 석탄주 덧술한 다음 현재 상태입니다. file [1] 원삼규 2006-11-26 4652
557 <b>여름 술 빚기, 어떻게 해야 하나..</b> [3] 酒人 2007-08-17 4653
556 두강주 만들때요~ [1] 초히 2009-05-11 4655
555 황금주 만들때...*^^* [1] 왈순아지매 2009-12-04 4660
554 <b>전통주 중급강의 2. 야생효모와 배양효모</b> 酒人 2006-05-08 4663
553 동방주 빚기에 대하여 [2] 강현윤 2008-01-14 4663
552 술거를때 용수를 꼭 써야하나요? [1] 곰티 2020-03-11 4664
551 봉밀주도 빚어보았습니다 file [1] 석탄 2009-03-07 4667
550 꽃술 빚을 때, 꽃의 이용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1] 민속주 2012-07-14 4669
549 이제 화살은 시위를 떠났습니다. [2] 비설 2008-12-15 4674
548 술 거를때 받침대 문의 file [1] 잠자는뮤 2019-04-01 4674
547 조하주에대해서 질문 [1] 반애주가 2013-09-30 4675
546 초보자 따라하기 덧술 만들때 물은 더이상 않넣고 밑술과 고드밥을 버무리나요? [2] 머스마 2010-05-19 4683
545 이곳에는 방앗간이 없습니다. [6] 갈매기 2009-12-03 4697
544 예쁘게 끓는술 3탄 file [1] [2] 제천인어공주 2012-12-10 4697
543 청주를 거르고 난 후 2 [1] 우리술이좋아 2010-05-14 4699
542 술빚기 기초강의 3. 쌀씻어 물에 담그기 酒人 2006-04-08 4705
541 완성된 술에 단맛 가미하는 방법 있을까요? [1] 랄랄 2012-06-11 4708
540 질문 드립니다. [2] 김강훈 2006-04-24 4709
539 소주내리기 [1] 상갑 2008-12-10 4726
538 두가지 질문 입니다. [1] 이선화 2006-08-03 4749
537 안녕하세요. [1] sul4u 2013-08-27 4754
536 술이 걸쭉하게 된거같아요... [1] 공대생 2014-10-15 4755
535 동정춘 밑술사진입니다~ file [1] 엄대장 2012-04-22 4760
534 씨앗술입니다 file [1] 제천인어공주 2012-05-20 4764
533 덧술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 [1] 민속주 2012-07-06 4766
» 오양주를 빚고있는데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2] 술빚는요리사 2020-06-09 4766
531 [re] 고구마술 복드림 2009-01-16 4768
530 주정계 와인 2010-11-24 4790
529 밑술에 거품이 많이 올라 와 있네요. 망한건가요? ㅠㅠ [2] 할렘 2020-06-04 4792
528 따라하기로 동동주만들기에 대해서 여쭙니다, 단술 2010-12-07 4794
527 담금주에 대해 여쭤봐도 될까요? [1] 봉슈 2017-08-05 4795
526 전통주 기초강의 8. 양조의 공정 酒人 2006-03-27 4801
525 잡내 제거는 어렵나요? [2] 보리콩 2011-01-05 4808
524 동정춘 덧술 모습입니다. file [1] 엄대장 2012-04-26 4819
XE Login